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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을 지키라―

            믿음을 지키라

(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 너희가 본래 범사를 알았으나....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하는도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12) 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19)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다서 1:1-23)

본서의 저자는 예수의 형제인 유다(마13:55, 막6:3)입니다. 유다는 자신이 예수의 형제이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부른 것은 자신이 비록 예수의 형제일지라도 예수가 자신의 형제일수만은 없었고 언제까지나 분명 자신의 주님이시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또한 유다는 "야고보의 형제"라 했는데 이는 자신보다 야고보가 그 지명도 높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이름 대신에 "야고보의 형제"로 불리워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유다 자신이 처해있는 위치와 지위에 기꺼이 만족하는 사람이었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자신의 위치와 지위를 벗어난 행동을 하지않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다는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지킬 줄 아는 겸손한 사람들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성경 <유다서>는 "교회를 일깨우는 불의 십자가"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유다서를 기록할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믿음을 지키기 어려울만큼 각종 이단 사상과 불신앙, 그리고 음란과 타락 등으로 교회를 혼란시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가 갈라져 바다를 육지같이 건넜던 기적과 은혜를 체험했고, 하늘에서 일용할 양식 만나가 내리는 표적을 날마다 체험했으며, 바위가 터져 생수가 나오는 이적을 경험했으면서도 눈 앞에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그만 믿음을 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땅에 신장이 장대하고 힘이 장사처럼 보이는 아낙자손들을 보자 그만 위축되어 스스로가 보잘것없는 메뚜기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이같은 믿음이 없었던 정탐군의 보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통곡하며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 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차라리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민14:1-3)

그러나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자신의 옷을 찢으며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이렇게 믿음을 가지라고 일깨웠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14:4-9)

그렇지만 온 회중은 오히려 여호수와 갈렙을 돌로 치려고 대들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너로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민14:10-12)

이러한 하나님의 책망과 더불어 축복과 안전보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국 끝까지 믿음을 지키지 못함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돈, 경제의 힘은 참으로 아낙자손처럼 거대하고 막강해보입니다. 그러나 돈이 없다고, 경제력이 빈약하다고 자신을 메뚜기처럼 여기며 스스로를 작게 여길 것이 아니라 만유(萬有)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아버지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권력, 그 또한 세상에서 전능한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쥐꼬리만한 권력도 없다고 한탄하거나 비겁해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 권력은 기껏해야 10년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 왕을 세우시기도 하고 폐하시기도 하시는 권세의 주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썩어질 세상을 멸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은 영생하는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약속받았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예나 지금이나 이 귀한 믿음과 은혜를 왜곡시켜 타락과 방탕, 음란을 조장하며 부추기는 궤변들이 기독교 안팎 주변에 들끓고 있습니다. 그럴듯한 논리로 하나님의 은혜와 자유를 핑계로 믿음을 유린하고 율법을 무시하는 소위 무법주의자들이 활개를 치며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웨슬리는 이러한 무법주의자들의 궤변이 터무니없음을 규명하기 위해 그들과 나눈 대화를 자신의 신앙일지에 이렇게 남겨놓았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율법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나는 법의 지배 하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사는 당신은 이 세상 만물에 대해 권리를 갖고 있읍니까?"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가 나의 것이므로 모든 만물이 다 나의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어디에서든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도록 허용되어 있읍니까? 가령 어느 상점에 가서 주인에게 알리지도 않고 그의 승낙도 없이 말입니다."

"내가 원한다면 그럴 수도 있읍니다. 왜냐하면 그것도 나의 것이니까요. 단 나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는 것 뿐 입니다."

"당신은 이 세상 모든 여자에 대해 권리를 갖고 있습니까?"

"네 만일 그들이 허락한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죄악이 아닙니까?"

"그것이 죄라고 생각하는 자에게는 물론 죄악입니다. 그러나 심령이 자유로운 사람에게는 죄악이 아닙니다."

그럴듯한 논리지만 참으로 터무니없는 궤변으로 믿음을 빙자하여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는 무법주의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이러한 논리를 전개하다보면, 믿음을 방패삼아 추호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방탕과 타락, 음란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교회를 혼란시켜 믿음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게다가 영지주의마저 가세하여 더욱 성도들과 교회를 혼란시켜 믿음을 지키지 못하게 미혹했습니다. 영지주의란 육체(물질)는 악하고 영혼만이 선하고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는 것은 선한 영혼만이 구원받고 육체는 아무래도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육체의 본능에 따라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무방하다고 가르치며 육체를 더럽히도록 유혹합니다. 또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므로 무슨 죄를 지어도 괜찮다고 주장하며 범죄하고서도 양심의 가책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죄를 얼마든지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시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잘못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성도들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도록 몸과 마음과 영혼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모세에 시체에 관한 것도 그렇습니다. 마귀가 모세의 시체를 두고 미가엘과 언쟁을 합니다. 마귀는 모세의 시체는 육체이기 때문에 악한 것이고 악한 것은 모두 다 자기 것이기 때문에 모세의 시체 역시 자기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을 치는 것을 보고 애굽 사람을 살해했기 때문에 살인자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살인자라면 당연히 모세는 악한 마귀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시체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그럴듯한 논리입니까? 결국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부인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모세를 세운 하나님을 부인하도록 하자는 아주 영특하고 간교한 논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만들고 결국은 믿음을 지키지 못하게 하여 영생하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3.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남"으로 하늘에서 추방당한 타락한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하고 성도들을 더럽히는 수단은 음란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소돔과 고모라입니다. 음란의 대명사로 불리웠던 소돔과 고모라, 죄악으로 악명이 높은 이 도시들은 하나님의 유황불 심판으로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예수께서도 친히 인용하신 바 있는 소돔의 죄악은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구역질 나는 사건'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그 사건의 진상은 이렇습니다. 두 천사가 손님으로 롯을 찾아 왔습니다. 두 천사는 롯의 강청에 못이겨 롯의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소돔 주민들은 롯의 집을 포위하고 롯의 손님들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당시 소돔 사람들은 동성애적 성관계, 수간(獸姦,동물들과의 성관계) 등 이상(異常)적인 성행위로 광란적인 음란에 빠져있었습니다. 이같은 광란적인 성행위를 <소도미, ,sodomy>라 하고, 그런 사람을 <소도마이트, sodomite>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가공할만한 성적 죄악에 대한 명칭이 모두 <소돔, sodom>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소돔과 고모라 지역 지하 지층에는 가스와 기름 등이 저장되어 있어 자체의 압력이나 지진에 의해 갑자기 가스층이 폭발하게 되면 동시에 기름덩어리가 공중 높이 올라갔다가 가스불길과 더불어 불비가 되어 땅에 떨어질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스불길과 함께 기름덩어리가 불에 타면서 땅에 떨어지면 도저히 진화할 수 없고 물위에 떨어져도 계속 타오른다고 합니다. 이는 앞으로도 음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길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것을 알지 못하고 육체의 본능만을 알고 이성없는 짐승처럼 본능에 자기 자신을 내 맡기며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주어지는 것은 유황불같은 하나님의 심판밖에 기다릴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음란한 세대에 대하여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만 합니다. 음란은 이 시대에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하며 가진 믿음도 끝까지 지키지 못하게 만드는 패역한 죄악입니다.

4.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게 하는 세력은 또 있습니다. 탐욕으로 가득하여 사람들을 죄악에 빠뜨린 발람,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며 모세에게 대들었던 패역한 고라의 무리들을 들 수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와 형태로든 교회안에 파벌을 형성하는 무리들은 경계해야 할 고라와 같은 무리들입니다. 발람은 거짓 목자나 거짓 성도들로 자신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일, 즉 교회를 돌보는 일보다 자신을 더 생각하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무리들을 말합니다. 에스겔은 이들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 양의 무리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음이라 내 목자들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의 무리를 먹이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목자들을 대적하여 내 양의 무리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를 먹이지 못할지라 내가 내 양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서 다시는 그 식물이 되지 않게 하리라"(겔 34:8-10)

교회와 교인들을 이용하여 출세하거나 이득을 얻으려는 자들은 거짓 목사이거나 거짓 성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회를 세력화하여 자신의 배를 채우고 명예를 누리거나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교회에서 추방하려는 무리들은 "자기 몸만 기르는 거짓된 목자"요 수많은 배들을 침몰시킨 숨겨진 암초와 같은 존재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무리들은 지금 이 시대에도 비일비재합니다. 교회나 교인들은 무슨 명목으로든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이요 교인들은 그 몸의 지체들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 즉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모인 곳을 말합니다. 교회는 인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교회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교인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만 기르는" 행위, 즉 교회와 교인을 자신의 이윤추구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예수 팔아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과 같은 것이며 복음을 미끼로 장사하는 사기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인들 중에 장사하는 사람들은 물건을 팔 때, 교회 장로니 권사니 집사라는 말을 하지 말고 그냥 정직하고 진실되게 적당하고 타당한 이윤만을 붙여서 장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교회 장로 권사인데 남는게 하나 없이 본전으로 드린다고 하는 말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저 사람 일하는 것을 보니 예수 믿는 사람이구만!, 저 사람 장사하는 것 보니 교회 다니는구만!" 이렇게 그 하는 일과 장사를 통해 예수 믿음을 증거해야 제대로 된 교회 장로고 권사 집사인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무슨 교회 장로이고, 권사 집사인데 내가 이 물건 팔면서 거짓말하겠느냐?"고 하면서 장사하는 행위는 교회와 직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으로 이른바 헛맹세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이러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5:33-37)

장사의 목적은 이윤을 남기는 것입니다. 교회 장로 권사라고 해서 장사하는 사람이 이윤을 남기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이윤을 붙이지 않고 장사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고, 터무니 없이 이익을 붙이거나 저울을 속이는 것은 부당한 범죄행위입니다. 또한 이익금을 모두 선교하는데 사용한다면서 물건팔아 먹는 행위도 모두 사기극이라해도 틀림없습니다. 자신이 팔고 있는 물건이 정당하고 좋은 것이라면 정당한 이윤을 붙여서 정직하고 진실되게 물건을 팔면 되는 것이지, 교회 장로니 권사니 하면서 장사하는 행위는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미끼로 속임수쓰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리들은 교회를 어지럽히고 혼란시켜 믿음을 파괴하는 암초같은 존재들입니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을 뜻합니다. 각종 이단과 방탕, 탐욕과 음란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여러분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의 돈과 권력의 힘이 아무리 크고 많아도 메뚜기처럼 작아보여야 하고 하나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장 크게 보여야 합니다. 엊그제 경향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요즘 책방에 가면 제일 많이 쏟아져나오는 책들은 단연 "돈"입니다. 다시말해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까?" 등을 다룬 수많은 경제, 경영, 처세술 등이 출판계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히트 하자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 등의 책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빠를 팝니다."라는 엽기적(?) 제목의 마케팅 서적까지 나오기에 이르렀습니다. <돈의 감성지수>라는 책에 보면 돈은 "성적 능력"이요 "힘"이기도 하다는 한 여성의 고백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할과 몇차례 데이트를 했죠. 심심하고 지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하루는 이번이 마지막 데이트라는 생각으로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어요. 엄청나게 큰 책상 뒤에 앉은 할이 '직원들 봉급 수표에 사인할 동안만 기다려주세'라고 하더군요. 그가 수표에 사인하는 것을 보는데 갑작스럽게 에로틱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내가 전에 본 어떤 모습보다 더 잘생겨 보이고 섹시해 보이는 거예요. 한달 후 나는 할과 결혼했어요" ....뿐만 아닙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폴 프리시와 앤 프리시가 남성 증권투자자 및 증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가가 오르면 이들의 성욕구가 강해졌고, 시장이 추락하면 성문제 발생비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돈은 그 힘이 성문제까지 영향을 끼칠만큼 대단한 힘을 가지고 이 시대의 신으로까지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소수 부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그 엄청난 부유함으로 우울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주보 <함께 드리는 기도>에 대구에 사는 0 0 0 집사님의 편지를 싣고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 이유는 요즈음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이리 저리 붸겨다니며 포장마차 장사하면서도 하나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삼아 개척교회를 섬기는 일이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 만들어 파는 것보다 비교할 수없이 커보였기 때문입니다.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고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믿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시어 하나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